가을나들이, ‘그 어느 멋진 날에’

아침, 저녁으로 기온차가 심한 계절이 왔습니다.

희망의 둥지가 위치하고 있는 이곳, 돌할매공원 주위 풍경은 벌써 가을로 한껏 치장하고 있습니다.

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(天高馬肥)의 계절, 이 가을에 가만히 있을 순 없겠죠.

그래서 여행의 참맛을 즐기기 위해, 좋은 마음의 양식을 맛보기 위해, 가을, 그 어느 멋진 날에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.

여행의 즐거움은 뭐니뭐니해도 맛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

바로 보는 맛과 씹는 맛이죠.

음식으로 비유할 때 빠져서는 안되는 조미료 같은, 맛에 비유하자면 여행의 감칠맛, 바로 좋은 추억이라고 할 수 있겠죠.

이번 가을나들이로 희망의둥지 식구들은 경북을 가슴에 품고 왔는데요.

4개조로 나뉘어서 포항(과메기박물관 등), 문경(문경세재 등), 예천(회룡포 등), 칠곡(꿀벌나라테마파크 등) 일대를 다녀왔습니다.

같은 경북이라하더라도 각 지방마다 저마다의 매력, 특색이 있는 것 같습니다.

보는 즐거움, 먹는 즐거움도 가지각각입니다.

다채로움을 자랑하는 계절, 풍성함을 자랑하는 이 계절, 가을에 가장 잘 맞지 않을까요.

진정한 여행의 참맛을 느낄 수 있었던, 또 2022년 한 해를 장식할 수 있었던, 이번 가을나들이는

희망의 둥지 식구들에게는 분명 소중한 시간,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