공지사항
"설레임이 가득한 희망의 둥지"
안전관리팀 사회복지사 조 영 태
지적발달장애인의 동반자 ‘희망의 둥지’에 처음 입사 하는 날,
설레는 마음으로 첫 걸음을 내 딛고 사무실을 찾았습니다.
입사 서류를 팀장님에게 전달하면서 무슨 업무를 해야 하는지
여쭈어 보며 희망의 둥지에서 첫 하루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.
거주인분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열심히 청소를
한 후 팀장님을 따라 거주인분들이 생활하시는 생활동으로 가서
처음으로 거주인분들과 얼굴을 보며 인사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.
선배 사회복지사 선생님에게 생활동에 거주하는 분들의 설명을
들으면서 ‘아, 내가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’라는 걱정도 들었습니다.
두려웠지만 한번 ‘부딪혀 보자! 끝까지 해 보고, 또 안되면 되게끔 해 보자’
라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냈었는데, 어느덧 시간이 흘러 3개월이
되었고 저에게도 담당 업무가 생기게 되었습니다.
그 업무는 생활하는 분들이 안전하면서도 불편해하지 않도록 생활동
곳곳을 점검하고 일지를 만드는 업무였습니다.
처음해보는 일이라 서툴렀지만 점검방법과 필요한 자료, 내용들을
팀장님에게 피드백을 받으며 3일이란 시간을 들여 완성을 할 수 있었습니다.
힘들었지만 힘든 만큼 자신감도 생겼습니다.
일은 그렇게 익숙해져갔지만 아직 거주인분들에게는 업무적으로 대했던 것
같습니다. 가까이 다가가고 싶었지만 마음과는 다르게 자꾸 업무적으로만
대하게 되었습니다.
그러다가 가을캠프를 가게 되었는데, 캠프를 준비하면서 두려움보다는
설레임이 더 컸던 것 같습니다.
거주인분들과 같이 무언가를 한다는 것이 왜 그렇게 설레이던지.
캠프 기간동안 거주인들과 같이 맛있는 것도 먹고, 멋진 풍경도 보면서
무엇을 하든지 같이 하다보니 어느새 서먹했던 것도 사라지고 자연스럽게
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.
캠프를 다녀온 후 같이 일하시는 선생님들과도 직원 연수회를 통해 더욱
친해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.
그렇게 저에게 3개월이란 시간은 신입인 저에게 있어 사회복지사로서
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.
이 곳에서 근무하는 것은 지적발달장애인에 대한 좋은 서비스란 무엇인지
그리고 사회복지사로서의 과정을 배워 간다고 느꼈습니다.
앞으로도 익숙치않은 업무라서 많이 긴장되긴 하지만 ‘끝까지 해 보고,
또 안되면 되게끔 해 보자’라는 처음의 마음가짐을 잊지않고 열심히 할
생각입니다.
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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